[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이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 측에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의 미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그들이 아끼는 선수를 레알에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 하에 '뉴 갈락티코'를 건설 중이다.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등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은 가운데 포그바까지 물망에 올렸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팀 재건을 위한 계획 속에 포그바를 포함시켰다. 이후 맨유 측도 올여름 내내 포그바를 팀에 붙잡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영입 창구까지 닫힐 때까지 맨유는 포그바의 대체자를 따로 구하지도 않았다. 이로써 맨유의 포그바에 대한 입장은 더욱 확고해졌다.
당초 포그바는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맨유와의 이별을 암시했다. 그러나 최근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의 설득과 포지션 배치 등에 포그바가 마음을 바꿨다는 보도가 흘렀다.
한편 지난 12일 포그바는 EPL 개막전인 첼시를 상대로 '멀티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