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6 19:32 / 기사수정 2010.04.06 19:32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게임포털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이사 남궁 훈)이 서비스하고 앤앤지랩(대표이사 김태욱)이 개발한 횡 스크롤 캐주얼 MMORPG '서유기전'이 만화 스토리작가의 개발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달 공개서비스를 준비 중인 '서유기전'은 유명 만화 스토리작가이자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인 전진석 씨가 개발단계부터 스토리 작가로 참여 중이다. 공개서비스 전부터 유명 만화 스토리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서유기전'의 스토리 작가로 참여하는 전씨는 현재 '춘앵전'을 비롯한 인기 만화의 스토리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천일야화'로 '오늘의 우리 만화 상'(2006년), '리브로 선정 최우수 한국 만화 상'(2008년) 등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유기전'은 전씨의 개발 참여로, 원작 '서유기'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탄탄한 구성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유기전'은 공개 서비스 시기를 전후해 코믹 북을 출시 예정인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이 성공하고 코믹 북으로 출간되는 것과 달리, 개발 단계부터 코믹 북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염두에 둬 스토리 및 게임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특히 '메이플 스토리' 코믹 북으로 유례없는 성공 신화를 쓴 서울문화사가 '서유기전'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도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서유기전'을 담당하는 CJ인터넷 이완수 과장은 "전교수의 고전 소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도가 '서유기전'의 풍성한 콘텐츠를 더욱 매력 있게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CJ인터넷과 개발사, 전 교수, 서울문화사가 1년 전부터 파트너십을 구축해 개발한 '서유기전'은 수준 높은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게임의 재미를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기전'은 무협 횡스크롤 MMORPG '귀혼'을 개발한 장연우 프로듀서의 차기작으로, '귀혼'의 성공 노하우를 분석하고 업그레이드한 게임으로 개발부터 주목받았다. 백 여가지 영웅으로 변신 가능한 '기문둔갑'과 요괴로 변신할 수 있는 '요괴둔갑', 탑승한 채 전투가 가능한 '근두운'이 핵심 차별화 요소다. 최근 게릴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달 중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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