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4 10:20 / 기사수정 2010.04.04 10:20
한국은 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55초 42를 기록하며, 미국(1분 55초 34)에 0.08초 차로 뒤져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8년 1월,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4개국 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강광배-이진희-송진호-김동현으로 구성해 출전한 한국은 1차 시기에서 57초 5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57초 89로 기록이 떨어져 미국에 추월을 내주며, 2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한국 봅슬레이는 이번 시즌에 의미있는 성과들을 여러 개 남기며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사상 처음 출전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9위의 놀라운 성적을 낸 데 이어 아메리카컵 마지막 대회에서도 2위에 올라 다음 시즌에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한국봅슬레이대표팀 ⓒ 두근두근 Tomorr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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