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호주 국가대표 미드필더 테리 안토니스가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허리에 힘을 보탠다.
수원과 멜버른 빅토리(호주 A리그)는 23일 안토니스에 대한 이적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토니스는 중원에서 공격, 중앙, 수비형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 외에도 중장거리 패스, 슈팅 등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3시즌 연속 K리그팀과 맞대결(서울-울산-대구)을 펼치며 K리그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웨스턴 시드니 소속으로 참가했던 2017년 ACL당시에는 FC서울과의 2연전에 모두 출전하여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안토니스는 현 호주 국가대표팀 선수로 지난 6월 치러졌던 한국과의 A매치를 위해 방한하는 등 같은 호주 국가대표 타가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토니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수원 선수단 훈련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수원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