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유벤투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대구FC 세징야가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조현우, 세징야가 '팀 K리그'를 뽑는 팬투표에서 1위, 2위를 휩쓸면서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서게 됐다.
팬 투표는 지난 14일 종료됐으며, 친선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리그 최고의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세징야는 K리그1 12개 클럽, 132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세징야가 얻은 표는 56,234표이며, 동료 조현우는 62,93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세징야는 팬 투표 2위로 '팀 K리그'에 선발된 것에 대해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뽑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투표해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호날두를 좋아하는 선수로 꼽은 세징야는 "꿈에 그리던 무대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상대 팀으로 만나는 만큼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 K리그'에는 조현우, 세징야 외에도 박주영(28,982표), 이동국(26,673표), 타가트(21,991표), 김보경(37,721표), 믹스(23,590표), 박주호(33,295표), 오스마르(37,991표), 불투이스(26,222표), 이용(53,030표) 등이 선발되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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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