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이 올 여름 '뜨거운 감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설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했다.
에릭센은 진행 중인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에릭센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다고 입을 열며 불붙은 이적설에 기름까지 끼얹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한 초청 강연 연설 중 에릭센을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은 훌륭한 선수다. 축구계에서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많은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가 토트넘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에릭센은 아직까지 이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은 없다. 레알이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 '뉴 갈락티코'를 건설 중이며, 중원 강화 1순위로 폴 포그바를 꼽았기 때문에 에릭센은 차선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알과 맨유는 포그바를 두고 줄다리기 협상 중이며 결과에 따라 에릭센의 거취도 결정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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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