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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류제국 대체' LG 김대현, 2번째 선발 기회 살릴까

기사입력 2019.07.05 10: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5일 금요일

광주 ▶ LG 트윈스 (김대현) - (양현종) KIA 타이거즈


3연승의 LG와 연패의 KIA가 만난다. 류제국의 공백을 메울 LG의 대체 선발은 김대현이다. 5월 말부터 불펜 보직을 소화한 김대현은 6월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59로 안정적이었다. 2일 한화전 1이닝 무실점 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KIA전 선발로 나선다. 4월 19일 시즌 첫 선발에서는 3⅔이닝 9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KIA는 내전근 통증으로 KT전을 일찍 마쳤던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한다. 통증이 미미했고 본인의 등판 의지가 강했던 만큼 '연패 스토퍼'로 활약할지 관심이 모인다.

대전 ▶ KT 위즈 (알칸타라) - (김범수) 한화 이글스

8연승을 질주한 KT가 에이스 알칸타라로 9연승을 노린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29일 KIA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오랜만에 시즌 6승을 신고했다. 한화 상대로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6연패에 빠진 한화는 김범수가 선발로 나선다. 김범수의 호투도 중요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불펜과 다득점하지 못하는 타선의 분발이 중요하다. 한화는 LG와의 3연전에서 도합 6점을 내는데 그쳤다. 한 경기당 2점에 머물렀던 것. 마운드의 힘과 더불어 타선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잠실 ▶ SK 와이번스 (박종훈) -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이제는 6경기 차까지 벌어졌지만, 여전히 우승후보의 대결이다. 1위가 굳혀져가는 SK는 박종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종훈은 지난달 23일 두산전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었다. 최근 '홈런 군단'의 위용을 되찾은 타선 덕분에 전망이 더욱 밝다.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두산도 기세를 올렸다. 선발 후랭코프는 포커페이스를 지키지 못해 김태형 감독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는데, SK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 - (신재영) 키움 히어로즈

각기 다른 순위 싸움에 갈길 바쁜 두 팀이 만났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탈꼴찌 기회 앞에서 번번히 무너지고 있다. 선발 3연승으로 호조인 장시환의 호투도 중요하지만, 4일 SK전 승리를 날린 불펜의 재정비가 시급하다. 3위에서 내려온 키움은 선발 신재영을 내세운다. 23일 롯데전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던 기억을 살릴 수 있을까.

창원 ▶ 삼성 라이온즈 (헤일리) - (이재학) NC 다이노스

삼성이 4연패를 마감할 수 있을까. 선발 헤일리는 최근 4경기 연속 대량실점하며 힘겨운 모습이다. 지난 6월 5일 NC를 만나 4이닝 1실점한 바 있다. 이번 등판에서 반전투를 보여줘야 개인도, 팀도 살 수 있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재학은 직전 등판인 28일 LG전 6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 상대로 5⅔이닝 3실점(2자책)하며 패전을 안았던 기억을 설욕할 수 있을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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