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4 21:14 / 기사수정 2010.03.04 21:14
[엑스포츠뉴스=원주,이동현 기자] "하승진이 합류하는 KCC보다는 LG가 그나마 상대하기 편하다."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플레이오프 6강전 상대로 LG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5-87로 패해 최종 5위가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다.
강동희 감독은 "오늘은 식스맨들이 나와 아주 잘 해줬다. 오늘처럼 3점슛이 잘 터진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총평한 다음 "주전 선수들도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부는 부상 중인 김주성과 이광재 이외에도 윤호영, 표명일 등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은 채 경기를 치렀다. 동부는 4쿼터 막판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30초를 버티지 못해 2점차로 석패했다.
이에 대해 강동희 감독은 "표명일은 체력을 비축해야 할 시점인 것 같아서 기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류광식의 리딩이 좋았기 때문에 굳이 교체해서 흐름을 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6일 모비스전을 어떻게 치를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와 마찬가지로 식스맨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강동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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