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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두산전 위닝' 롯데, 이제 9위 한화와 0.5G 차!

기사입력 2019.06.30 21: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30일 일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4 - 0 두산 베어스


롯데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레일리가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다. 롯데가 2회 이병규의 2루타, 강로한의 안타 후 나종덕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7회 만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타와 윌슨의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9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4번째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전 ▶ 키움 히어로즈 6 - 4 한화 이글스

키움이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가 단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키움은 김하성과 박병호의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리드했으나 5회 브리검이 흔들렸고, 역대 3번째 1300타점을 만드는 김태균의 적시타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키움은 7회 무사 1·3루에서 박병호의 안타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키움 불펜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대구 ▶ SK 와이번스 14 - 7 삼성 라이온즈

SK가 타선 폭발 속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SK가 5회 5득점 빅이닝과 함께 승기를 잡았다. 무사 1,3루에서 최정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이후 3점을 더하며 8-1로 달아났다. 7회 2점을 더했고, 9회 4득점하며 멀리 달아났다. 삼성도 3점 만회한 상황에서 9회 4득점하며 뒤쫓았지만, 7점 차를 넘어설 순 없었다. 

창원 ▶ LG 트윈스 1 - 9 NC 다이노스

NC가 13안타 9득점 타선과 1실점 마운드에 힘입어 LG를 눌렀다. 선발 최성영이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고, 장현식-윤지웅-원종현이 남은 3⅓이닝을 책임졌다. NC는 1회 선취점 후 4회 이원재의 적시타, 김성욱의 투런으로 3점을 냈다. 5회는 이우성의 스리런으로 멀리 달아났다. 8회 1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수원 ▶ KIA 타이거즈 3 - 4 KT 위즈

KT가 황재균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스윕을 달성했다. 선발 김민수가 5⅓이닝 3실점 후 내려갔고, 전유수와 주권으로 남은 이닝을 막았다. 이대은이 연장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황재균이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윌랜드는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결국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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