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위해 대표팀 선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매체 더타오247은 26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전 슬픈 소식을 들었다. 박 감독이 계획한 젊은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하득찐(SHB 다낭)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하득찐은 치료를 위해 베트남 흥옌에 위치한 PVF 풋볼 센터로 이동했다.
매체는 의사 소견에 따르면 하득찐의 발목 부상을 치료하는데 최소한 2~3개월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은 지난 6일부터 시작했으며, 7월 17일 2차 예선 조추첨이 시작된다. 2차 예선 시작은 9월 5일부터 치러지기 때문에 하득찍이 좋은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매체는 "현재 하득찐의 발목에는 매우 두꺼운 붕대로 감싸져있으며, 고통스러워 한다"며 "하득찐은 최소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9월 경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고액의 감독직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에 언론에서는 2019년, 2021년 SEA대회, 2020, 2022 AFF컵 등 4개 대회 우승과 함께 2020 AFC 챔피언십,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등에서 선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하득찐이 없다면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에 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를 잃은 박 감독은 생각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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