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18 05:29 / 기사수정 2006.02.18 05:29
'기다려라 골든마우스!'
박성준(POS)이 같은 팀 박지호(POS)를 누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4번째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성준은 온게임넷이 3회 우승자에게 제공하기로한 골든 마우스에 한발짝 다가서게 되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4강 1주차
▷ 박성준 3 - 0 박지호
1경기 박성준(저, 7시) 승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박지호(프, 5시)
2경기 박성준(저, 3시) 승 <러시아워 2> 박지호(프, 7시)
3경기 박성준(저, 3시) 승 <신한 개척시대> 박지호(프, 9시)
1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박지호는 다음 다이렉트 듀얼때 사용했던 캐논 러시를 가다듬어서 준비해왔다. 박지호는 박성준의 앞마당 뒷편 미네랄에 포지를 짓고 캐논을 지으면서 프로브로 입구를 막는 센스까지 보였지만, 박성준은 다수의 저글링을 활용해서 캐논 라인을 뚫어내었다. 첫 번째 전략이 실패한 박지호는 9시 부근에 몰래 로보틱스를 지으면서 리버를 준비하지만 날아오던 셔틀을 오버로드로 간파한 박성준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결국 날아오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의 공세에 드라군으로만 맞서고 있던 박지호는 항복을 선언했다.
러시아워 2에서 박지호는 다시금 포지를 먼저 올리며 앞마당을 가져갔다. 하지만 박지호의 예상과는 달리 박성준은 2해처리 상태에서 히드라를 뽑기 시작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쌓인 히드라는 박지호의 앞마당 넥서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박지호는 질럿을 뽑아 넥서스를 방어해보려했지만 결국 계속 늘어나는 한 부대 가량의 히드라를 막지 못하고 결국 앞마당이 파괴되면서 gg를 친다.
내리 2경기를 내준 박지호는 3경기 신한 개척시대에서 가스를 먼저 가져가면서 빠른 타이밍 공업 질럿으로 공격해보려고 했지만 첫 타이밍에 나갔던 질럿들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막 완성되었던 성큰과 저글링에 막혀서 전멸하고 만다. 그 후 코어와 앞마당을 올리면서 4게이트에서 꾸준히 뽑아낸 질럿 드라군으로 나가보려했지만 이번에도 다수의 히드라들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박성준은 오늘의 3 - 0 승리로 박태민과 함께 온게임넷 대 프로토스전 최다연승인 9연승을 수립하게 되었다. 박성준은 가장 먼저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최연성-한동욱 전의 승자와 스타리그 우승을 다투게 된다. POS는 박성준의 결승 진출로 차기 스타리거를 2명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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