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1 12:18 / 기사수정 2010.02.21 12:18
1996 세계 슈퍼 대회전 경기 은메달리스트이자 2007년 세계 활강 경기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41세로 출전한 이번 2010 밴쿠버 올림픽이 은퇴 전 마지막 경기였다. 그렇게 그는 마지막 경기의 끝자락에서 점프를 한 뒤 서투른 모습으로 착지하고 말았던 것.
지난 12월, 이탈리아의 발 데가나에서 열린 슈퍼 대회전 경기에서 3위를 했을 때 그는 월드컵 포디엄에서 최고령 남자 스키 선수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웨덴 국가 대표팀 담당의사는 그의 상태에 대해 "괜찮습니다. 선수들이 흔히 겪는 뇌진탕 증상만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의 머리에 다른 어떠한 상처도 없습니다. 아마 12~24시간 정도 병원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토요일까지 안정을 되찾으면 병원을 떠나도 될 것입니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덧붙여, "보통 이런 부상을 당하면 4~6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던 것이죠. 최소한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이제 아무런 경기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웨덴의 스키 부분 에이스인 안야 패르슨 또한 여자 활강 경기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이 역시 그녀가 은메달을 향해 약간은 무리하게 속도를 내어 경기를 펼치다가 점프 후 착지가 불안정해 벌어진 사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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