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8 13:54 / 기사수정 2010.02.18 13:5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의 경기 시청률이 48.7%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방송사인 SBS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선 방송 최고점유율이 무려 55.6%(AGB닐슨 서울기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SBS는 18일, 오전 8시 55분부터 10시 41분까지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1.한국체대)과 이규혁, 문준, 이기호 등 한국선수들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남 1,000m 결선경기를 중계했다.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21.8%에 달했고, 점유율은 43%에 달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모태범의 경기가 중계된 10시 28분부터 2분간은 시청률이 24.2%에다 점유율이 49.6%까지 오르더니, 모태범이 1분 9초 12의 기록으로 경기를 끝낸 직후인 오전 10시 40분경에는 최고 시청률이 27.2%, 그리고 최고점유율 55.6%까지 치솟았다.
한편, 모태범은 지난 16일, 자신의 21번째 생일날 한국 사상 첫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하며, 점유율 50.6%과 시청률 21.5%와 기록했다. 이번에 다시 그 기록을 경신한 모태범은 명실상부한 최고 빙속 스타로 자리잡았다.
SBS 관계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한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덕분에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이번 경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모아져 이같이 높은 점유율과 시청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 = 모태범 (C)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시청률 도표 (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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