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8 12:41 / 기사수정 2010.02.18 12:41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비록 메달 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은별의 분전은 빛났다.
18일 오후 (한국시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순위결정전 파이널B(5위부터 8위 결정)에 오른 이은별은 늦은 스타트를 극복하지 못하고 4명의 선수 중 가장 늦게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154cm의 작은 키를 가진 이은별이 경쟁 선수들과 나란히 서있자면 꼭 꼬마 같아 보일 정도였다. 94년 전이경의 메달 이후 단 한번도 500M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여자 대표팀은 진선유와 정은주의 탈락으로 역대 최약체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국제 경기 경험이 부족한 이은별은 단거리인 500M스타트에서 치고 나오는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종목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는 점은 분명 박수쳐줄 만한 일이었다.
이은별은 자신의 주 종목인 1000M와 1500M를 앞두고 있다. 의외의 종목에서 선전을 보여준 이은별의 빛남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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