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7 19:58 / 기사수정 2010.02.17 19:58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웅진 한상봉이 특유의 공격성과 한 방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더해지면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B조 경기에서 한상봉이 1차전을 치르고 올라온 배병우를 꺾으며 16강에 진출했다.
36강 시드를 배정받으면서 2차전 한 경기만 치르는 한상봉은 1차전에서 박상우를 꺾고 올라온 배병우를 상대로 특유의 휘몰아치는 공격으로 빌드상의 불리함을 딛고 1세트를 먼저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과감하게 12드론 앞마당 빌드를 선택한 한상봉은 배병우의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고 역습을 통해 오히려 배병우의 본진 드론을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에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침착하게 모아 공중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한상봉은 경기 후 방송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위너스리그에서 분위기도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스타리그 16강에 올라 기쁘고, 스타리그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웅진 한상봉 ⓒ 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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