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6 08:54 / 기사수정 2010.02.16 08:54
- 투레, 아비달, 치그린스키, 케이타에 이어 5번째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부상 악몽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들은 "샤비 에르난데스가 오른쪽 다리 근육에 부상을 당해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샤비는 1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09/10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2분 보얀 크르키치와 교체되었는데 경기 후 가진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2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현재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된 부상 악몽으로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0일, 헤타페와의 21라운드 경기 이후 야야 투레(왼쪽다리)가 2주, 에릭 아비달(왼쪽다리)이 2개월, 드미트로 치그린스키(왼쪽다리)가 1주 아웃 판정을 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스쿼드 구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러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을 통해 세이두 케이타(오른쪽 다리)가 1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던 바르셀로나는 핵심 선수인 샤비마저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돼 부상 선수가 어느새 5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3주 아웃 판정을 받았던 다니엘 알베스가 1주일 만에 훈련에 참가해 시름을 덜게 됐지만 투레와 아비달, 케이타와 샤비 등 공수에 걸친 핵심 선수들이 라싱 산탄데르-슈투트가르트-말라가 전까지 이탈할 것으로 보여 가장 큰 고비를 맞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승승장구 중인 바르셀로나가 핵심 선수 이탈 공백을 최고의 유스 선수들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샤비의 부상을 알리는 엘 문도 (C) 엘 문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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