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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 볼만한 경기는?

기사입력 2010.02.12 17:38 / 기사수정 2010.02.12 17:3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때문에 아쉬움을 주지만, 동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격돌하는 숙명의 라이벌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 나서는 AC 밀란이 우디네세전을 통해 전력 담그기에 나선다.

그렇다면, 이번 연휴 텔레비전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경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 13일 새벽 4시 40분 KBS N-SPORTS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 A 우디네세 : AC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나서는 밀란이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통해 전력 담그기에 나선다. 17일 새벽(한국시간)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챔스 16강전은 오랜 기간 밀란에게 발목을 잡혔던 맨유가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가 관심 대상이다. 한편, 이번 우디네세전을 통해 밀란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알레산드레 파투와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오랜만에 복귀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다.

▶ 14일 새벽 1시 50분 KBS N-SPORTS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 : 팔레르모

지난 주말, 피오렌티나마저 제압하며 리그 2위에 오른 로마가 팔레르모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시즌 초반, 스팔레티와 결별하며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 로마는 라니에리 체제에서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인테르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 14일 새벽 3시 SBS-SPORTS 2009-2010 프랑스 리그 1 AS 모나코 : 마르세유

박주영의 모나코가 난적 마르세유와의 경기를 펼치지만, 국내 축구팬의 바람인 박주영의 이날 경기 선발 출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AS 모나코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1일 열린 프랑스 컵 대회 지롱댕 보르도와의 16강전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부딪치면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박주영이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 14일 오후 7시 10분 MBC, KBS2 2010 동아시아 선수권대회(남자부) 대한민국 : 일본

졸전 끝에 중국에 0-3으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라이벌 일본 전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팀은 사실상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으므로 마지막 3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양 팀의 감독인 허정무와 오카다 역시, 최근 불안정한 경기력 때문에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명예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 14일 밤 10시 50분 MBC-ESPN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 제노아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굴욕을 겪고 있는 리그 7위 유벤투스가 8위 제노아를 상대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보르노와 비긴 유벤투스는 치로 페라라를 대신해 자케로니 감독을 선임했지만, 리그 5연속 무승 행진으로 불안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승리한다면 그들은 분위기의 반전을 쇄신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훈련중인 밀란 선수들 ⓒ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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