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빼고 완벽' 한화 채드벨, 롯데전 6⅔이닝 1실점 역투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 채드벨이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바라본다.

채드벨은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7회까지 2득점해 승리 요건이 만들어졌다.

1회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도루를 저지해 주자를 지웠다. 아수아헤에게 홈런을 맞아 1실점한 후, 손아섭을 2루수 직선타,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 문규현을 유격수 직선타, 오윤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나종덕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신본기를 삼진 돌려세웠고, 민병헌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4회 아수아헤를 중견수 플라이, 손아섭을 삼진, 이대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전준우, 문규현을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오윤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 이후 4이닝 연속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6회가 다소 위기였다. 나종덕을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신본기에게 안타를 맞았다. 민병헌마저 볼넷으로 내보낸 후 아수아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끝으로 손아섭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7회 첫 타자 이대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후 전준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문규현의 3루수 땅볼 때 전준우를 2루에서 포스아웃 시켰고, 오윤석까지 삼진 돌려세웠다.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이태양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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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