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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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09, 40대 짐승남들의 파워에 시청률 1위 등극

기사입력 2010.02.08 17:18 / 기사수정 2010.02.08 17:18

한송희 기자

-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짐승남 커투어 vs 콜먼 전 양대 레슬링 명가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 관심 집중



[엑스포츠뉴스] '40대 짐승남' 파이터들의 맞대결이자, 양대 레슬링 명가 수장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았던 [UFC 109]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 [UFC 109]가, 평균시청률 1.03%, 최고시청률 1.8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통합 가구시청률 1위에 오른 것.

그동안 성인 남성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UFC가, 남성층뿐 아니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기 스포츠임을 증명한 것. 시청자수로는 전국의 113만 2932명이 [UFC 109]를 감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이 날의 빅 매치인, 랜디 커투어(47, 미국) vs 마크 콜먼(46, 미국) 대결이 펼쳐졌던 낮 2시 30분경. 지천명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워풀한 경기력을 선사한 커투어의 압도적인 공세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경기 내내 커투어는 자신의 장기인 더티 복싱와 레슬링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콜먼을 압박했다. 2라운드 초반에는 강력한 펀치로 콜먼을 테이크 다운시킨 뒤 완벽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익스트림 커투어'(커투어)와 '해머하우스'(콜먼)의 수장인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은 커투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에 각종 격투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두 선수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화끈한 대결이었다", "젊은 파이터 못지않은 체력과 기량을 갖춘 커투어가 다시 한 번 타이틀 매치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커투어의 완벽한 서브미션 기술에 매료됐다"등 찬사를 쏟아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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