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1.26 06:00 / 기사수정 2006.01.26 06:00
지난달 29일 버밍엄시티와의 경기 이후 시력이상으로 인해 7경기에 결장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스콜스(31)가 결국 시즌을 마감했다.
맨유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폴 스콜스가 오른쪽 눈에 이상이 생겨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사실상 출전이 불가능 하다”고 전했다. 맨유는 그 동안 스콜스의 부상이 지난달 29일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 헤딩을 시도하다가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획에 대해서는 “축구와 관련 된 것은 아니다”라고 자세한 답을 피했다.
맨유는 또 “그가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다는 것은 맨유 구단은 물론 스폴스 본인에게도 실망스러운 일이다. 다음 시즌 전까지 그가 팀에 합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해 그의 빈 자리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맨유는 잇단 부상으로 인해 미드필더라인에 초 비상이 걸렸다. 스콜스의 부상이 아니더라도 이미 앨런 스미스가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수비수 겸 미드필더 요원인 존 오셔 마저도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존 오셔는 지난 19일 버튼 알비온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중인 몸 상태로 23일 정규리그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출전했지만 갈비뼈 통증이 심해져 결국 전분 종료 후 교체 되었다. 존 오셔는 이날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신형 엔진’ 박지성도 무릎부상에서 아직 회복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맨유의 미드필더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달 말 겨울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과연 선수영입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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