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우찬이 선발 기회를 받는다.
LG 류중일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이우찬이 오는 일요일(12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선발 등판을 예정하고 있는 이우찬은 이날 불펜 피칭을 가졌다.
배재준이 기대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내린 결단이다. 배재준은 올 시즌 7경기 선발로 나섰으나 기복이 심했다. 지난 1일 KT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으나 7일 키움전에서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류중일 감독은 "일요일에 우찬이가 들어가고, 화요일(14일) 장원삼이 던진 뒤 상황을 보고 류제국을 주말에 투입할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재준은 중간으로 합류하고, 이우찬이 하던 역할은 최동환과 이날 첫 1군 등록된 강정현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우찬은 지난 2016년 5월 29일에서 프로 데뷔전이자 첫 선발 등판에 나섰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실점으로 무너졌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3이닝을 무4사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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