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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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도약의 발판 마련한 전주KCC

기사입력 2006.01.19 06:58 / 기사수정 2006.01.19 06:58

공태현 기자
 

3위와 4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주KCC와 울산모비스의 경기에서 전주KCC가 승리를 거뒀다.


전주KCC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200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찰스 민렌드의 활약에 힘입어 78-7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전주 KCC는 홈에서 13승 6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전주 실내체육관에는 홈팬들로 가득 차 있어서 홈 팀의 승리를 기원하였다.


오늘 경기에서는 양 팀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전주 KCC는 2쿼터에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민렌드가 홀로 12득점을 하며 승부를 박빙으로 이끌었다. 전반 스코어 39-34로 울산 모비스가 5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들어서면서 더 치열해 졌다. 전주 KCC는 외곽에서 3점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울산 모비스는 골밑 득점을 노렸지만 민렌드의 블록슛이 나오면서 쉽사리 득점 하지 못하였다. 주도권을 가져온 전주KCC는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이 9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으며 민렌드 3점슛 2개 포함 13득점으로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최종스코어 78-72로 전주 KCC가 2연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종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후반 전주 KCC의 국내 선수들은 17점을 올렸고 표명일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상민 선수의 공백을 잘 매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에 울산 모비스의 선수들은 7점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로써 전주KCC는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차를 2경기 반차로 추격하며 선두권으로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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