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월부터 이어온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16안타를 터뜨리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4안타 3타점을, 장영석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샌즈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이승호가 4이닝 7실점을 하고 내려갔으나 화끈한 타선을 발판 삼아 김동준, 한현희의 호투 후 1⅔이닝을 막은 조상우가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심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특히 장영석이 홈런 포함 4타점을 만들어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조상우는 특급마무리처럼 8회 위기는 물론 9회까지 경기를 잘 지켜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