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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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삼성은 5연패 탈출, KT-LG 7연패 7연승 극과 극

기사입력 2019.05.02 01: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1일 수요일

잠실 ▶ KT 위즈 2 - 3 LG 트윈스


LG가 7연승을 내달렸고, KT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KT가 강백호의 적시타로 1회 먼저 한 점을 냈지만 LG가 4회 유강남과 박용택의 2루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5회 한 점을 다시 내자 LG가 이천웅의 땅볼과 오지환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배재준은 6이닝 2실점 QS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신정락과 진해수,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알칸타라는 8이닝 3실점에도 뼈아픈 완투패를 당했다.

문학 ▶ 키움 히어로즈 0 - 2 SK 와이번스

15점을 내줘도 1패는 1패, 2점만 따도 1승은 1승이다. 전날 키움에게 대패하며 8연승에 실패한 SK가 진땀승을 거뒀다. 키움 최원태와 SK 박종훈이 나란히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균형은 8회 로맥이 김상수 상대 볼넷으로 출루, 대주자 김재현의 도루 후 고종욱의 적시타로 깨졌다. 이후 추가점이 났고, 하재훈이 9회초를 막으면서 SK의 승리가 완성됐다. 8회를 막은 김태훈이 시즌 2승째, 하재훈이 3세이브째를 올렸다.

사직 ▶ NC 다이노스 9 - 5 롯데 자이언츠

NC가 롯데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가 2회 손아섭의 솔로포 포함 4점을 먼저 내면서 기선을 제압했지만, NC는 4회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5점을 더 추가하며 롯데를 따돌렸다. 이날만 18안타 9득점. 버틀러는 타선 지원으로 5⅓이닝 5실점에도 승리를 올렸다. 롯데에서는 박시영이 3⅓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김건국이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10 - 2 KIA 타이거즈

삼성이 KIA를 제물 삼아 5연패를 끊어냈다. 윤성환이 5이닝 2실점을 시즌 첫 승을 안았다. 타선은 15안타 10득점으로 윤성환을 지원했다. 1회부터 강민호의 스리런이 터졌고, 최영진이 4안타, 이원석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김기훈이 3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장지수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김세현과 임기준이 추가 실점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최형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전 ▶ 두산 베어스 1 - 4 한화 이글스

한화가 연이틀 두산을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가 정은원 2루타와 호잉 고의4구 뒤 이성열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아냈다. 두산은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4회 1사 2·3루에서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고, 추가 득점 없이 한화가 승리했다. 이날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범수는 데뷔 첫 선발 승을 안았고, 안영명과 송은범, 박상원이 홀드를, 정우람이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 유희관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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