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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10위' KIA-'4연패' 삼성 맞대결, 상승세 주인공은?

기사입력 2019.04.29 21: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30일 화요일

광주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 (터너) KIA 타이거즈


4연패의 삼성과 10위로 쳐진 KIA 중 상승세는 누구의 몫일까. 삼성 백정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키움전 성적은 5이닝 5실점이었다. 어렵사리 9연패를 끊은 KIA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홈으로 돌아온 만큼 터너의 호투가 중요하다. 24일 LG전 4⅓이닝 6실점 부진을 잊어야 한다.

문학 ▶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 (다익손) SK 와이번스

'위닝 장인' 키움과 7연승 SK가 문학에서 맞붙는다. 키움 요키시는 올 시즌 6경기에서 4번의 퀄리티스타트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SK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8연승을 노리는 다익손은 24일 삼성전 3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아쉬웠다. 지난달 31일 키움 상대로는 4⅓이닝 2실점 교체된 바 있다.

대전 ▶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 - (채드벨) 한화 이글스

3연승의 두산이 마운드에 상처 입은 한화를 만난다. 선발 후랭코프는 24일 키움전 6이닝 3실점으로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해 한화전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56이었다. 연패에 빠진 한화는 선발 채드벨의 호투가 절실하다. 채드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직 ▶ NC 다이노스 (박진우) - (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아쉬운 한 주를 보낸 롯데가 잔뜩 물 오른 NC를 안방에서 만난다. 선발 레일리는 연이은 준수한 투구에도 6경기 무승 3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NC전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45였다. NC 박진우는 최근 기세가 좋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든든히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도 호투를 펼칠지 주목된다.

잠실 ▶ KT 위즈 (금민철) - (차우찬) LG 트윈스

5연패의 KT와 5연승의 LG가 잠실에서 격돌한다. KT 금민철은 6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LG 차우찬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선발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타선과 수비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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