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7일 토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0 - 7 두산 베어스
두산이 연이틀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장시환으 3이닝 3실점으로 끌어내린 두산은 7회 박시영과 고효준을 상대로 4점을 더 내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린드블럼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을 올렸고, 이형범이 이어 2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2안타 2타점, 정수빈이 3안타를 기록했다.
대구 ▶ LG 트윈스 8 - 0 삼성 라이온즈
LG가 삼성에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성했다. 2회 유강남의 솔로포 포함 3점을 먼저 낸 LG는 5회 이천웅의 시즌 첫 홈런을 비롯해 3점을 더 추가했다. LG가 8회와 9회에도 1점씩을 올린 반면 삼성은 윌슨과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LG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윌슨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지난 한화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맥과이어는 5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 ▶ 한화 이글스 1 - 15 NC 다이노스
NC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3연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베탄코트의 백투백을 비롯해 NC의 올 시즌 최다 22안타가 터졌다. 베탄코트가 홈런 포함 4안타를, 나성범과 노진혁, 이상호가 3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김영규가 5이닝 비자책 1실점을 한 것을 비롯해 배재환과 김진성, 유원상, 최성영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화는 4회 상대 실책을 틈타 간신히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수원 ▶ SK 와이번스 2 - 1 KT 위즈
SK가 6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팽팽팼던 균형은 5회 깨졌다. 정의윤이 통산 100홈런을 완성하는 선취 솔로포를 터뜨렸고, 곧바로 로맥의 솔로포도 나왔다. KT는 6회 백인식 상대 한 점을 뽑아넀으나 더 이상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김광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백인식과 정영일, 김태훈이 홀드를, 서진용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쿠에바스는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척 ▶ KIA 타이거즈 6 - 4 키움 히어로즈
KIA가 길었던 9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KIA가 먼저 선취점을 냈으나 키움이 3회 김하성의 투런포와 장영석의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6회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KIA가 7회 4-4 균형을 맞췄고, 9회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결승타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 윌랜드는 7이닝 4실점으로 긴 이닝을 던졌으나 승리에는 실패했다. 하준영이 승리를, 문경찬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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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