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장 11회 끝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제라드 호잉의 동점 홈런이 만든 기회였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4-3으로 승리, 시즌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3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호잉은 9회 동점 홈런 포함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호잉은 정우람이 이원석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뒤져있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장필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호잉의 시즌 3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는 3-3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 돌입해 11회 2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호잉은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안타나 홈런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기습번트든 볼넷이든 출루하겠다는 생각으로 매 타석 임하고 있다"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