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6 17:01 / 기사수정 2010.01.06 17:01
[엑스포츠뉴스=룩스 히어로센터,백종모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 테켄 크래쉬(TEKKEN CRASH) 리그 8주차, 8강 B조 경기에서 4강에 진출할 마지막 2팀이 가려지면서, 4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8강 B조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광주의 자존심 '용봉동 불야성' 팀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편의상 방송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과 이름을 같이 사용하여 선수를 표기하였다.
다음은 용봉동 불야성 팀과의 인터뷰 전문.
▲인터뷰를 함께한 용봉동 불야성 팀. 좌측부터 옵티머스(김형선/잭-6), 샤넬(강성호/알리사), C.S.E(최상은/아스카) 선수.
-우선 4강 진출을 축하하고,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되어 반갑다. 패하긴 했지만 승자전에서 C.S.E 선수의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 소감을 듣고 싶다.
C.S.E(최상은): 일단 내 경우에는, 노린다기보다 즐기면서 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나온다. 그래서 그 상황에 맞춰서 그때 그때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렇게 잘 맞아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최종 세트 때는 마지막에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크게 해서 그게 좀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상당히 재밌었다. 나는 경기를 할 때 재미를 많이 따지는데, 승패보다 일단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재밌는 경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그런 경기가 나온 것 같다.
-마지막 썬칩 선수 경기에서도 2:0까지 몰렸었는데, 긴장이 되진 않았는지 어떤 생각으로 경기를 했었는지 궁금하다.
C.S.E(최상은): 일단은 그 사람과 게임을 하는 게 재미있었다. 일단 게임을 하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재미가 있고 재미가 없는 사람이 있는데, 오늘 나와 붙었던 두 사람은 경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참 재밌게 웃으면서 했다.
-샤넬 선수는 오늘 아쉽게 1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올 킬 2번으로 또 다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서 긴장은 되지 않았나.
샤넬(강성호): 잠을 못 자서 좀 피곤했는데, 일찍 와서 한숨 잔 뒤에 찬바람 좀 쐬고 하니 좀 나았다. 우리 팀 선수들이 옵티머스 형과 내가 감기 기운이 좀 있다. 기침도 많이 하고 해서,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했었고 지금도 머리가 좀 아픈데, 다행히 경기가 잘 풀렸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C.S.E(최상은): 마무리하는 순간이라던가, 샤넬 선수가 너무 침착하게 잘 해줘서 그때마다 속으로 참 고마웠다.
-샤넬 선수가 16강 때 대활약 했지만, 그만큼 상대팀들도 주목을 하면서 준비했을 것이다. 패턴도 노출되었을 수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만큼 약점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나.
샤넬(강성호): 패턴을 많이 만들었다. 16강 전 때는, 가령 10개를 만들었다고 치면 3개 정도 밖에 못썼다. 그것을 보여주면 선수들이 내 패턴을 많이 주시를 할 것인데, 패턴이 많으니까 그걸 몇 개로 나눠서 그때 쓰지 않았던 다른 패턴, 반대의 패턴을 준비했다. 역파훼라고 할 수도 있고, 또 그때 안 썼던 기술을 써보고 싶기도 했다.
-오늘은 '다이나믹 레인지'라는 기술을 많이 썼었던 것 같다.
C.S.E(최상은): 중단 판정의 기술인데, 회피력이 엄청나게 강하다.
샤넬(강성호): 그 기술이 막히면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 대신 회피성이 크니까 그걸 극복할 수 있다.
C.S.E(최상은):그만큼 말 그대로 잘못 쓰면 자기 목숨을 버리는 기술인데, 반대로 말해서 잘 쓰기만 하면 '이만큼 좋은 기술이 없다' 이 정도까지 가는 것이다. 그런 양날의 검 같은 기술인데, 샤넬이 그런 부분 활용을 잘한다.
-'통발러브' 선수를 상대로도 디폼(디스트로이 폼) 파생기술을 쓰는 게 인상적이었다.
샤넬(강성호): 디폼 기술 자체가 상당히 이득 프레임이 큰 기술이다. 데빌진은 리치가 짧은 기술이 많다. 근데 디폼 자세는 이득이 크고, 또 리치가 상당히 길다. 그래서 거리상 자주 심어 줘도 기술 자체의 지속이 오래된다. 마지막 끝날 때 한 대 맞더라도 전 타가 맞는 판정이 있다. 데빌진은 통발러브 선수가 안전하게 하는 경향이 많은데, 안전하게 가드 하려는 부분을 노렸다. 가드를 하면 가드를 시키면서, 그렇게 하려고 노린 것이다.
C.S.E(최상은): 그러니까 너무 안전하게 하는 그 자체를 이용한 것이고, 지켜보고 있다가 '아, 기회가 왔다' 하고 그 순간을 오히려 노린 것이다. 자세 자체를 보면 왠지 틈이 클 것 같은데 오히려 틈이 없는 기술이고, 또 모른다는 점을 역이용한 것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디폼 자세 기술로 계속 몰아붙일 때, 통발러브 선수가 레이저를 쓰는 장면도 있었다.
C.S.E(최상은): 그것은 양손 잡기를 헛쳤는데, 통발러브 선수가 그것을 보고 반사적으로 너무 빨리 버튼을 눌러 버린 것이다. 레이저 기술 커맨드도 양손 이기 때문에 나가 버렸는데, 웃긴 거는 그것을 또 맞아버렸다.
샤넬(강성호): 숙였는데, 레버가 순간 입력이 안됐는지 맞아버렸다. 그런데 맞았어도 데미지는 내가 더 이득이었다. 한 대 때린 것과 두 대 때린 차이였으니까, 아쉬울 건 없었다.
C.S.E(최상은):나름 그때 웃겼었다.
▲샤넬 선수와, C.S.E 선수가 사진 포즈로 각자 자기 캐릭터의 기술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옵티머스 선수가, 엔트리 순서를 바꿔서 선봉으로 나오셨는데, 엔트리를 바꾼 이유와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옵티머스(김형선): 어떻게 보면, 이번에 엔트리를 바꾼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방송경기 처음 하는 것이라, 아마 다음 경기 때 더 적응을 하지 않을까 한다.
샤넬(강성호): 엔트리를 바꾼 이유는, 상대도 우리를 모르고 우리도 상대를 모르지 않나. 대구, 광주 지역 간이라서. 잭 같은 경우 선봉에서 안정적인 캐릭터라서 만약에 지더라도 상대방의 패턴을 잘 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엔트리를 바꿨다. 오늘 옵티머스 형이 약간 부진했어도 나름 좋았다.
C.S.E(최상은): 그리고 참 좋았던 게 무엇이냐면, 형이 의외로 마지막에 걸고 넘어지는 걸 잘한다. 그러니까 상대방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체력 게이지가 많더라도 자기 기술을 숨길 수가 없다. 뭔가 어쩔 수 없이 써야 된다. 그러면 우리는 뒤에서 그것을 보고 '아, 저런 것도 있구나. 저런 걸 쓰는구나' 이런 식으로 어느 정도 파악이 되는 것이다. 좀 나쁜 말로 하면 희생양이랄까, 마루타를 하나 세운 거다.
샤넬(강성호): 그래도 되게 잘했다. 나도 그렇고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형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용봉동 불야성은 이번 시즌 8강 진출 팀 중 유일하게 팀원 모두가 본선 무대 첫 진출이었고, 또 지방에서 올라온 팀이다. 왠지 무협지에서 제야의 고수가 강호에 등장해 고수들을 하나씩 제압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주변에서는 경기를 보고 뭐라고 하던가.
샤넬(강성호): 뭐, "형들 잘했다"고 한다.
C.S.E(최상은): 우리 주변에서는 굉장히 잘했다고 그렇게 말할 건데, 오히려 안티팬들도 많이 생기더라. 인기 있는 팀들을 이겨버리니까 그런 부분도 좀 있고, 팬이 생기긴 생긴다. 근데 문제는 '샤넬' 팬이다. 우리의 팬이 아니고, 이 친구의 팬이다.
-C.S.E 선수도 오늘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다.
샤넬(강성호): 오늘 C.S.E가 아주 잘했다.
옵티머스(김형선): 게임이 멋있었기 때문에 그럴 것 같다.
-첫 진출에 지방에서 올라왔는데도 4강까지 올라왔다. 느낌이 어떤가.
C.S.E(최상은): 일단은 나 같은 경우 4강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기쁘다. 예상을 못 했는데 실현되어서 기쁘고, 다음부터는 경기 방식이 바뀌는 만큼 그 경기 방식에 따라서 좀 더 멋진 경기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만약에 우승까지 한다면 대단한 일일 텐데, 우승에 대한 바램을 듣고 싶다.
샤넬(강성호): (질문 도중에) 만약이 아니다. 우승할 것이다.
C.S.E(최상은): 솔직히 4강에 올라오기 힘들 거라는 말은 했지만, 욕심은 있다. 왜냐면, 여기 있는 멤버들이 전부 다 그만한 실력이 있는 멤버들이고, 그리고 또 항상 대회라는 것 자체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 변수가 우리가 된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게 성공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 같은 경우 상당히 기쁘고, 또 이제 우리는 1위를 노리고 엄청나게 노력을 할 것이다.
샤넬(강성호): 정말로 열심히 할 것이다.
-시즌 1,2 때도 본선에 계속 도전했었나. 그때 얘기를 듣고 싶다.
샤넬, C.S.E(최상은):우리는 그때 군대에 있었다.
C.S.E(최상은): 일단은 내가 가장 최근에 전역했다. 샤넬 같은 경우는 2기 때 전역해서 아예 기회가 없었고, 나는 2기가 끝나기 직전에 전역을 해서 '테켄 크래쉬라는 경기가 있구나' 그렇게 알고만 있었지, 별로 생각이 없었다. 전역한 후에 실력이 엄청나게 많이 줄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감도 좀 잃었고 그랬는데, 샤넬이 갑자기 옆에서 "우리 한번 같이 나가보자. 같이 나가서 한번 놀고 오자. 우리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말을 했다. 그때부터 '아, 한 번 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을 해서 일단 여기까지 올라오게 됐다. 내 경우 솔직히 말해 테켄 크래쉬라는 경기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나가자고 해서… 어떻게 말하자면 잡혀 온 거다.
-군대 다녀왔다는 얘기는, 언급된 곳이 없어서 처음 알았다.
C.S.E(최상은): 내가 원래 예전부터 대외적인 활동은 거의 안 했다. 혼자서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만 놀고, 그러다 또 다른 사람을 알게 되면 그 사람도 같이 끼어서 놀고, 그러다 보니까 나에 대해서는 알려진 부분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
-좀 전에 수퍼스타 팀과 인터뷰에서 들은 얘기로는, 샤넬 선수와 일본 대회에 다녀온 적이 있다던데.
C.S.E(최상은): 그때 그러니까 텍크 2기 끝나기 직전에 있었던 대회다. 그때 어느 순간 갑자기 일본 대회 간다고, 뜬금 없이 "내일 일본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슨 소리냐" 고 했는데, 진짜로 가버렸다. 그리고 가서도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샤넬(강성호): 그때 우승은 못했지만 16강까지는 갔었다.
-평소 팀원들의 실력은 어떤가. 평소에 어떤 선수가 잘하는지 궁금하다.
C.S.E(최상은): 평소에는 오히려 우리끼리는 경기를 잘 안 한다. 왜냐면 내 경우 주력 캐릭터인 아스카로는 멤버들과 경기를 잘 안 한다. 왜냐면 현재 우리가 쓰는 캐릭터가 우리밖에 없는 캐릭터인 부분도 있고, 또 서로 주 캐릭터로 하다 보면 너무 진심이 돼서 좀 짜증이 나기도 한다. 시간을 100% 활용해서 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서로 실력은 비슷비슷하다.
샤넬(강성호): (C.S.E 선수를 가리키며) 얘가 제일 잘한다. 계급은 내가 제일 높고 하기는 얘가 잘한다. 옵티머스 형도 잘한다. 더럽고(옵티머스 선수), 잘하고(C.S.E 선수), 높고(샤넬 선수의 계급) 그리고 끝.
C.S.E(최상은):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이 아니라 진짜 뭘 두들기고 있는 것 같다.
-샤넬선수, 알리사 외에도 여자 캐릭터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자캐릭터만 하는 이유를 물어도 괜찮을까.
샤넬(강성호): 그걸 많이 물어보던데, 얘(C.S.E 선수)도 사실 여자 캐릭터만 많이 한다. 왜냐면, 이유는 단 하나다. 여자가 맞는 게 싫어서. 그거 하나뿐이다.
C.S.E(최상은): 내 경우 이것저것 많이 한다. 근데 알리사는 못하겠다. 머리 떨어지는 게 너무 엽기적이라서, 그건 좀 못하겠다. 하더라도 사람하고 해야지 로봇하고 하기는 좀 그렇다.
-옵티머스 선수가 이런 팀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옵티머스(김형선): 이해불가. (웃음) 마인드는 이해 불가인데 뭐, 보면 귀엽다.
샤넬(강성호): 이 형이 예전에는 밥 많이 사줬는데 요즘은 잘 안 사준다.
C.S.E(최상은): 요즘은 사람이 많이 독해졌더라.
-지난주에 같이 왔었던 히라노 아야 선수에게 도움을 좀 받았나.
샤넬(강성호): 우리보다 한 살 많은 형이다. 나와 정보를 공유를 많이 한다.
C.S.E(최상은): 나와 같은 팀이기도 하다. 원래 학교는 광주지만 집이 울산이다.
-그렇게 되나. 히라노 아야 선수가 나이보다 좀 젊어 보이는 것 같다.
샤넬(강성호): 설마, 그럴 리 없다.
C.S.E(최상은): 헉, 나는 그 형이 고등학생 때 대학생 말년인 줄 알았다.
샤넬(강성호): 훗,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
-히라노 아야 선수가 조언을 좀 해주었다고 하는데, 히라노 아야 선수는 빈창 선수와도 친하지 않았을까.
샤넬(강성호): 히라노 아야 형은 아주 안전하게 하는 플레이를 한다. 딥링크 위주로 하면서 중단 띄우기를 노리는 식으로 하는데, 그걸 많이 본 사람은 알리사가 그런 기술을 많이 쓸 것이란 예상을 하기 때문에 난 중단을 계속 노렸다. 오히려 히라노 아야 선수가 그런 인식을 심어준 게 도움이 됐다. 내가 오히려 그걸 잘 타고 간 것이다. 오늘도 마지막에 통발러브 선수와 싸울 때, 딥링크를 연속 3번을 넣었다. "나도 이걸 쓸 줄 안다" 그렇게 보여주고 중단을 쓰니 100% 들어갔다. 한 번 심어 준 것이다. 나도 이걸 쓸 것이다. 써주는 척하면서 "안 써 중단" 이런 것이었다.
-일종의 역파훼 심리전인 것 같다.
C.S.E(최상은): 그러니까, 예전에 히라노 아야 선수가 특유의 안전한 플레이로 대구팀을 이겼다가, 반대로 다음에 만났을 때는 오히려 당했다. 거기서 이제 샤넬 선수는 그것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샤넬(강성호): 그런데 히라노 아야 선수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부분이 있다.
C.S.E(최상은): 그래서 약간씩은 조언을 해주는데, 뭐랄까 중요한 부분까지 서로 건드리지는 못한다.
-4강에서 스페셜리스트를 만나게 됐는데, 자신이 있는가.
C.S.E(최상은): 재미있을 것 같다.
샤넬(강성호): 그렇다. 레인 형 같은 경우는 예전에 서울 생활할 때 같은 배틀 팀이었다. 레인 형의 플레이나 패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내 알리사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홀맨, 한쿠마 선수도 있는데 어떤가.
샤넬(강성호): 스페셜리스트 팀과는 캐릭터 상성이 크다. 알리사, 아스카와 곰이 상성이 있고, 반면에 라스는 잭에게 강하다. 또 알리사는 횡이동 기술이 강해서 브루스에게 강하다. 그래서 서로 상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파훼하느냐 하는 부분에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
-4강에 임하는 각오를 선수별로 간단히 부탁한다.
옵티머스(김형선): 방송 경기 경험도 생겼으니 긴강하지 않고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샤넬(강성호): 이 형이, 뭐랄까 게임을 '돌발' 적으로 잘한다. 오늘 실력이 잘 안 나와서 아쉽다. 4강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스페셜리스트 팀은 워낙 유명한 팀이다. 레인 선수도 그렇고, 한쿠마, 홀맨 선수도 잘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만큼 더 준비를 해서, 하는 사람도 즐겁게 게임을 하고 보는 사람도 즐겁게 보고, 게임을 하면서 서로를 안아줄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C.S.E(최상은): 게임을 보신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그래도 어느 정도는 상당히 재밌는 경기를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음에는 선수들이 선수들인 만큼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에는 마지막에 안타깝게 지고 말았는데 다음에는 이기면서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늦은 시간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어서 고맙다. 4강에서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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