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0일 수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6 - 5 LG 트윈스
삼성이 LG를 상대로 5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맥과이어가 6이닝 5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임현준-장필준-최충연으로 이어진 불펜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삼성은 7회 2루수 정주현의 실책을 빌미로 찬스를 만들었다. 강민호가 2타점, 박해민이 1타점, 이학주가 2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정우영의 보크로 한 점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LG 윌슨은 6⅔이닝 4실점(무자책)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눈물을 삼켰다.
고척 ▶ KT 위즈 2 - 4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KT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안우진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한 가운데 4회 4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박병호의 홈런 후 샌즈의 사구, 장영석이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송성문의 땅볼에 이어 허정엽이 볼넷을 골랐고 김혜성의 안타로 만루가 됐다.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4점 앞섰다. KT는 8회 2점을 내는데 그쳤다.
대전 ▶ SK 와이번스 8 - 3 한화 이글스
SK가 모처럼 터진 타선을 앞세워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김광현이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11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고종욱과 정의윤, 김성현이 멀티히트를, 로맥이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서폴드는 5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첫 패를 안았다. 박윤철은 최정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던지며 시즌 1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1 - 2 KIA 타이거즈
투수전의 승자는 KIA였다. NC 선발 박진우가 6이닝 1실점, KIA 선발 윌랜드가 7이닝 1실점 했지만 누구도 승리를 안지 못했다. NC는 2회 권희동의 땅볼로 한 점을 냈고 KIA는 5회 선두타자 문선재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연장 10회 최원준의 안타 후 유재신의 희생번트가 이어졌고, NC는 안치홍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결국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사직 ▶ 두산 베어스 3 - 1 롯데 자이언츠
두산이 롯데를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김재환의 적시 3루타와 레일리의 폭투로 2점을 냈고, 4회 1,3루 찬스에서 박세혁의 병살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4회 한동희의 솔로포로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롯데 레일리는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에도 3패 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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