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3월 24일 일요일
창원 ▶ 삼성 라이온즈 4 - 3 NC 다이노스
삼성이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3-3 동점에서 8회 2루타로 출루한 김헌곤이 강민호의 땅볼 때 진루하며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2사 3루 상황 김상수의 내야안타에 김헌곤이 홈인,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장필준과 우규민이 NC를 묶으며 승리를 지켰다. 앞서 나온 권오준이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이닝 7K 1실점을 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잠실 ▶ 한화 이글스 11 - 1 두산 베어스
개막전 9연패를 당했던 한화가 대승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1회부터 2점을 뽑아낸 한화는 7회 잇따라 나온 두산의 실책을 틈타 4점을 더 추가했다. 8회에도 최대성과 이현호 상대 5점을 더 내면서 승리를 만들었다. 채드 벨은 8이닝 8K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을 알렸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9K 6실점을 기록,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문학 ▶ KT 위즈 3 -6 SK 와이번스
SK가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KT와의 개막시리즈를 모두 잡았다. 한동민의 2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며 SK가 먼저 2점을 냈으나 6회 산체스가 흔들린 틈을 타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의 호투를 발판 삼은 SK는 8회 김재현과 로맥의 더블스틸에 이은 이재원의 적시타, 강승호의 투런포로 8회 4점을 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강지광이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김태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광주 ▶ LG 트윈스 9 - 3 KIA 타이거즈
LG가 이틀 연속 KIA를 제압했다. 오지환과 조셉의 홈런을 앞세운 LG는 KIA 터너를 5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두드렸다. 0-8로 끌려가던 KIA는 6회 3점을 만회했으나 LG가 신인 김기훈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켈리는 이닝 5K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고우석과 진해수, 그리고 신인 정우영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사직 ▶ 키움 히어로즈 2 - 6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개막 2차전에서 키움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3회 신본기의 안타, 민병헌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5회 한동희의 2루타, 아수아헤의 번트와 나종덕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이 4회, 6회 한 점씩 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롯데의 뒷심이 더 강했다. 6회 전준우의 투런, 7회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김원중이 5⅓이닝 2실점, 키움 요키시가 5⅔이닝 4실점으로 각각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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