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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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논란 양미라 심경고백, "성형 후 사람들을 만나기가 무서워"

기사입력 2009.12.10 14:10 / 기사수정 2009.12.10 14:10

한송희 기자

- SBS [강심장] 출연하여 성형수술 결심한 이유와 그간의 심경 털어놔


[엑스포츠뉴스LIFE =한송희 기자] 버거 소녀로 유명한 '양미라'가 2년 만에 '성형 논란'에 대한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양미라는 지난 2007년 성형 파문에 휩싸인 이후, 당시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와 그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양미라는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어린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자의 느낌을 주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하고 섹시화보를 찍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욕설과 비방, 무자비한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사람들이 무서워서 집 밖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방송을 떠났었다고.

그녀는 일명 '버거소녀 CF'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깜찍하고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로만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여러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성형수술 이후 섹시 화보 촬영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던 것. 그러나, 성형 수술 이후 회복 기간 없이 일주일 만에 태국에서 화보 촬영을 강행, 당당하고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담아왔으나 갑작스런 변화에 따른 비난 여론에 휩싸이며 한동안 방송을 떠나야만 했다.

2007년 당시 양미라는 "평생 연기자의 길을 걷고 싶어서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라고 당당히 밝혀 화제가 됐다. 자신의 코믹한 이미지 때문에 연기 변신에 한계를 절감했다는 것. "팜므파탈 캐릭터나 액션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은데, 통통한 코가 여성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번 [강심장]을 통해 "당시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은 욕심에 부기도 빠지지 않은 상태로 촬영해, 당시 사진은 자신이 봐도 어색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양미라씨의 경우, 콧대를 높이면서 뭉뚝한 코끝과 펑퍼짐한 콧볼을 줄여줌으로써 과거 귀여운 이미지에서 여성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의 변신은 성공적으로 보인다"라며 "성형수술은 수술 후 하루아침에 아름답게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적절한 후 관리와 일정기간의 회복 기간을 거쳐야 만족도 높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곧 결혼을 앞둔 동생 양은지와 함께 방송 출연한 양미라는 "우울증 극복을 위해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미국으로 훌쩍 떠나,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와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며 예전의 밝고 유쾌했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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