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호투-전준우 결승타' 롯데, 4승 4패로 시범경기 마무리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시범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리며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5선발 후보 박시영이 선발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의 선발 최채흥은 4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한동희의 2루타, 김준태의 볼넷에 이어 민병헌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삼성은 홈런으로 맞섰다. 4회 1사 후 구자욱의 투수 옆 내야안타 이후 이원석의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가 6회 아수아헤의 내야안타, 김민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자 삼성은 7회 김동엽의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롯데도 손아섭, 이재욱의 연속 안타 후 전준우의 적시타로 4-3 역전했다. 9회 손승락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