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대표팀과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의 핵심 수비수 타나카 툴리오(26)가 자신감에 벅차있다.
브라질 혼혈인 타나카는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이미 탈 아시아를 평가를 받은 상태,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 까지 구에에 나서며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니혼가베', 일본의 벽으로 통하는 그는 지난 10월 일본과 네덜란드의 유럽 현지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 했지만 유일하게 평점 7.5점을 받으며 팀내 최고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실제로 타나카는 네덜란드 현지 언론으로 부터 "반페르시가 헤트트릭을 할 수 있었지만 1골을 막은 것으로 그의 기량은 충분했다"며 '아리송'한 평가를 받은 바가 있다.
타나카는 일본 스포츠 네비와 인터뷰에서 "어디를 가든 자신이 있다. 월드컵이든 어떤 리그이든 죽을 힘을 다할 뿐이다"라며 강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현재, 재정 난과 동시 오랜기간 유럽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 페예노르트는 타나카를 통해 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한다. 페예노르트의 한 관계자는 과거 "오노 신지(30)와 함께 이룬 UEFA컵 우승을 타나카와 이룬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내심 타나카의 입단을 원하는 눈치를 보였다.
페예노르트는 당시 나카타 히데토시(33) 다음으로 일본의 스타이던 오노를 영입해 01-02 UEFA컵 우승과 동시, 마케팅으로 인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바가 있다.
한편, 타나카는 일본의 월드컵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이다. 누군가 못하지도 튀지도 않는 상태에서 하는 경기라 장담을 할수 없다"며 자신의 해외진출과 다른 '소심함'을 보였다.
자신의 장래와 대표팀에 관한 견해가 다소 다른 타나카, 과연 해외진출과 일본의 벽이라는 칭에 맞게 활약 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