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6 15:12 / 기사수정 2009.11.26 15:12
[엑스포츠뉴스= 서영원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한국시간 다음달 5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언론은 한국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인터넷 매체인 스포츠 네비의 칼럼니스트인 고토 마사루(38)는 "축구에는 대세가 있다. 그것이 아시아에선 일본이 아니고 한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일본 대표팀을 한국보다 낮게 평가했다.
또, 그는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 어린 한국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바라볼 때 우리는 너무 처져있다"라며 강도 높게 자국의 축구를 비판했다.
사실 일본 내에서 이러한 여론이 있는 것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 은퇴한 스타플레이어 나카타 히데토시(34)부터 오노 신지(30), 나카무라 슌스케(32)까지 해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오던 선수들 이 후로 마땅한 수준 높은 선수가 없다는 것.
세리에A 카타니아에서 뛰는 모리모토 타카유키(20), 네덜란드리그 VVV에서 있는 혼다 케이스케(24) 같은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이 있지만 아직 까지 대표팀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지는 못하다.
이러한 사실을 들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스파뇰의 수준 비교는 불가능하다"라며 박지성(28)이 뛰고 있는 맨유와 나카무라가 뛰고 있는 에스파뇰은 수준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그는 "축구 강대국들의 제물이 될 사무라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진심 어린 자국 대표팀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자국 언론에도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일본 대표팀. 월드컵까지 철저한 준비 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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