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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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민성, '사인 앤 트레이드' LG 이적…KBO 승인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9.03.05 05:00 / 기사수정 2019.03.04 22: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김민성을 품기 직전이다.

키움이 FA 김민성을 '사인 앤 트레이드' 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4일 확인됐다. 김민성의 새로운 소속팀은 LG다. 아직 KBO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5일 공식 발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내야 자원이 풍족한 키움과 3루수가 필요한 LG의 수요가 맞아떨어졌다. 키움은 송성문 등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한 자원들이 많았다. 김민성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해도 대체 자원을 찾을 수 있다. 반면 LG는 연이은 3루수 외국인 타자 영입 실패와 양석환의 상무 입대로 3루 보강이 시급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FA 영입 대신 트레이드 카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키움과 김민성의 계약이 더뎌지는 상황은 LG에게 좋은 기회였다. 차 단장은 "사인 앤 트레이드 단행은 사실이다. 부임 때부터 3루를 보강하겠다고 말해왔다. 한 달 가량 키움과 협의했고 KBO의 승인이 남았다"고 밝혔다.

최종 단계를 남겨뒀지만 김민성의 이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더욱이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을 이용해 LG는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고 김민성을 품게 됐다. 자원 누수 없이 오랜 고민이었던 3루를 보강하게 된 LG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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