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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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시범경기부터 연타석포…류현진은 1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9.02.25 10: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와 류현진(LA다저스)이 2019 첫 시범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마이애미 트레버 리차드의 5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강정호는 팀이 3-1로 앞선 6회초 크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시즌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헤이스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10-6 승리를 거뒀다.

한편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 콜 칼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피터 보저스와 키븐 스미스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재럿 파커에게 3구삼진을 솎아내면서 1회를 끝냈다.

다저스가 1회부터 4점을 뽑아낸 뒤 류현진은 2회부터 데니스 산타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7-7 동점이던 7회말 홈런 3개 등 대거 6점을 올리면서 13-9로 승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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