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8 13:54 / 기사수정 2009.11.18 13:54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인 WCG 2009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스타크래프트와 캐롬3D, 붉은보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WCG 2연패와 동시에 통산 5회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중국 청두에서 성대하게 열린 WCG 2009 그랜드파이널의 종목별 결산을 통해 5일간의 대장정을 돌아본다. (편집자 주)
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다
지난 해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붉은보석과 캐롬3D 종목 선수단이 2연속 제패에 성공하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이은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거듭났다.
특히 붉은보석의 comeonbaby 팀은 팀원이 일부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비록 3개 팀이 출전해서 따낸 금메달이지만 차기 대회에도 출전하게 될 경우 'AOE의 신' 강병건도,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임요환도 이루지 못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캐롬3D 역시 선수만 바뀌었을 뿐, 종목 2연패에 성공하며 3대 효자종목에 올라섰다. 특히 올해 우승을 차지한 김희철은 풀리그에서의 유일한 1패가 결승에서 만난 브라질 선수에게 당한 패배였고, 이후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메달밭으로 불린 스타크래프트 이외의 종목에서 꾸준히 메달을 보탤 수 있는 종목이 필요했던 시점에 캐롬3D와 붉은보석 종목이 새롭게 효자종목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공백을 확실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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