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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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 "우리가 당연히 최하위? 탈꼴찌 싸움 끝까지"

기사입력 2019.02.20 18:33 / 기사수정 2019.02.20 20:56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당연히 꼴찌한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인삼공사는 5승20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 6위에 자리해있다. 5위 현대건설(7승19패·승점 23)과는 승점 4점 차.

상대 GS칼텍스의 외국인선수 알리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서남원 감독은 "기회이자 부담이다. 선수들에게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 큰 틀에서 세 명의 특징을 잡아서 집중해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송이 대신 이예솔이 먼저 선발로 투입된다. 서 감독은 이예솔에 대해 "1년차 치고 기대한만큼 잘해주고 있고, 그 이상도 해주는 듯하다"면서 "차근차근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시즌 중반 알레나의 부상 공백으로 '강제' 세대교체를 시작하게 된 인삼공사지만, 서남원 감독은 아직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서 감독은 "당연히 꼴찌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현대건설과 끝까지 해볼 것"이라며 "오늘 연패를 끊는다면 다음이 현대건설전이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말했다.

한편 이날 알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하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시즌 초중반 알리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국내선수들로 몇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자리에 대한 부담은 없고,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많은 주문은 하지 않았고, 경험 살려서 똑같이 버텨보자고만 전달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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