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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이강석-이규혁, 男 500m 2-3위 올라

기사입력 2009.11.09 09:49 / 기사수정 2009.11.09 09:4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두 간판 스타, 이강석(의정부시청)과 이규혁(서울시청)이 2009-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각각 두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강석, 이규혁은 9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나란히 35초 10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터커 프레드릭스(35초 06)의 기록보다 0.04초 뒤진 기록. 계측기 기록에서 동률을 기록한 둘은 비디오 판독 결과 이강석이 0.005초 앞선 것으로 드러나 이강석이 2위, 이규혁이 3위에 올랐다.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가 합작한 메달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여서 2009-10 시즌은 물론 벤쿠버올림픽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게 됐다.

함께 출전한 문준(성남시청)도 35초 26의 좋은 성적으로 6위에 올랐으며, 이기호(서울시청)도 35초 31의 기록으로 9위에 오르는 등 우리 선수 4명이 이 종목 톱10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이상화(한국체대)는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8초 29를 기록해 1차 레이스 기록(38초 36)보다 0.07초 앞당겼지만 아쉽게 5위에 오르는데 만족했다. 1차 레이스 2위를 차지했던 예니 볼프(독일)가 37초 52의 좋은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남자 1500m에서는 모태범(한국체대)이 1분 47초 61의 기록으로 16위에 머물렀으며, 여자 1500m에서는 이주연(한국체대)이 1분 59초 68로 15위에 그쳤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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