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31 20:41 / 기사수정 2009.10.31 20:41
이날 처음 발견된 라운드는 전반 2라운드. 교전 도중 하이트 최원석이 던진 수류탄이 STX 선수단의 이의 제기로 인해 버그 폭으로 판정되면서 해당 라운드는 STX의 판정승으로 기록됐다.
첫 원정경기인 탓인지 2세트에서도 버그 폭이 발견됐다. 2세트 전반 7라운드 하이트 김준우가 상대의 버그 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양 팀 선수단의 입회하에 리플레이를 판독한 결과, 버그 플레이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서 하이트가 다시 한 번 라운드 몰수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하이트 김준우가 제기한 버그 폭에 대한 판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가 한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이번 버그 폭 이의 제기에 대한 문제로 인해 해당 경기 당사자인 최원석과 김준우에 주의 조치가 주어지고, 하이트 스파키즈는 주의 누적 두 번으로 경고 조치와 함께 세트 라운드 득실이 차감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황규찬 심판은 이번 일에 대해 "장소 자체가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던데다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서로 예민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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