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짐 아두치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 매체 '존 커버리지'의 브랜든 원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 몇 명의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얘기하며 흥미로운 추가 소식으로 아두치의 계약에 대해 전했다.
아두치는 지난 2015년 총액 60만 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어 그 해 132경기에 출전, 165안타 28홈런 106타점 105득점 3할1푼4리의 타율로 활약했다. 도루도 24개를 기록하며 롯데 구단 역대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후 롯데와 재계약을 했으나 2016년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겪었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금지약물인 진통제 옥시코돈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7월 결국 롯데에서 방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아두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다.
2017년 디트로이트에서 29경기에 나섰던 아두치는 올 시즌 59경기 47안타 3홈런 19득점 2할6푼7리의 타율을 기록, 시즌이 종료된 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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