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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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골프클럽이 늘어나고 있다

기사입력 2009.09.22 14:21 / 기사수정 2009.09.22 14:2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최근 경제력을 지닌 여성을 의미하는 신조어 '위미노믹스(Women+Economics)'가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큼 여성의 상품 구매력이 커졌다. 일본 등 골프선진국을 보면, 여성골퍼의 증가율이 남성골프의 증가율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골프용품 시장의 변화와 함께 가을 성수기를 겨냥한 여성용 골프클럽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필골프의 '여성용 웨지', PRGR의 여성용 '스위프 시리즈', 핑골프의 '랩처V2 레이디 드라이버'가 있다. 



▲ 필골프 여성용 웻지 신제품

필골프(www.feelgolf.biz)는 여성 취향에 맞는 실용성과 디자인이 강조된 여성용 웨지(wedge)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의 토와프로에서 장인정신에 의해 생산하며,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엄선된 공정에 의해 어떤 제품이든지 토탈무게나 스윙발란스의 오차범위가 세계에서 제일 작은 필골프의 기준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여성용 웨지의 헤드(Head)는 2009년 신모델을 채용하여 영국왕립골프협회(R&A) 룰(rule)에 의거하여 US LPGA에서 사용 가능한 신개발헤드를 사용했다. 또한, 마찰계수가 적은 검메탈 보디에 도수별로 항공도료를 입힌 필 디자인 웨지(feel design wedge)는 부드러운 느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게 한다. 헤드의 모양은 아마추어 여성이 탑볼이 나지 않도록 약간 라운드 형태로 디자인하여 기능성을 높였고, 샤프트(Shaft)는 ns750과 후지쿠라 롬벅스(Rombax) 여성전문 웨지 샤프트를 장착하여 싱글 핸디의 여성과 시니어, 주니어에 타겟을 맞췄다. 



▲ PRGR 여성용 드라이버

PRGR(www.prgrkorea.com)은 초, 중급 여성에게 인기를 모았던 'Sweep(스위프) 시리즈'를 리뉴얼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여성 골퍼의 약 80%가 쓸어 치는(Sweep) 스윙이라는 점에 착안해 헤드 스피드30m/s이하의 여성 골퍼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퍼터를 제외한 모든 클럽이 자연스럽게 휘어져 헤드 스피드가 올라가는 스프링 샤프트를 채용했고 각 클럽별로 볼을 띄우기 편하고, 비거리를 내기 쉬운 저중심 스위프 헤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립은 나이토 유지 코치가 감수한 코칭 그립을 채용해 엄지 마크에 맞춰 잡는 것만으로 이상적인 그립이 되도록 했다. 또한, 여성스러움을 더하기 그립에 꽃 무늬를 넣었고 샤프트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도록 디자인됐다. 컬러는 여성 골퍼가 가장 선호하는 그로시 핑크를 채택했다.

핑골프(www.pinggolf.co.kr)은 랩처V2 드라이버의 여성용 모델인 '랩처V2 레이디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핑 랩처V2 레이디 드라이버는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랩처V2 드라이버의 장점을 살려 새롭게 설계됐다. 이 제품은 TOUR-AD 초 경량(39g)샤프트가 장착돼 스윙스피드가 낮아 비거리에 고민하는 여성골퍼들에게 드라이버의 자신감을 한층 높여 주고, 화이트와 핑크 컬러를 조화롭게 매치해 여성골퍼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필골프를 공급하는 엘케이스포츠 강정규 대표는 "필골프는 10월 말에 새로운 여성용 웨지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며 "여성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상품구매력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여성에 맞는 골프 용품들이 더욱 많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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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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