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T 소닉붐 프로농구단과 안양 KGC인삼공사와 가드 박지훈(23·184cm)과 포워드 한희원(25·195cm)과 가드 김윤태(28·182cm)를 교환하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포워드 자원 보강이 필요한 KT와 가드진이 취약한 KGC인삼공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 진행됐다. KT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2순위의 포워드 한희원을 영입하며 김영환, 양홍석과 함께 장신 포워드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수비력이 강한 가드 김윤태 영입을 통해 가드 자원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KT 서동철 감독은 "한희원은 성실하고 수비력과 외곽슛이 우수한 선수이다. 김영환의 체력 안배를 비롯해, 양홍석과 함께 장신 포워드진을 구축하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윤태는 단단한 체격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특히 단신 외국선수 수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8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려대학교 포워드 박준영을 지명했다. 이로써 KT는 그 동안 취약 포지션으로 여겨졌던 장신 포워드진의 신구조화를 완성함으로써, 각 포지션별 리빌딩 작업에 또 한번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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