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9 02:12 / 기사수정 2009.08.29 02:12
선수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로 가길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에버튼으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레스콧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레스콧이 떠나고 나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이적 시장 마감일에 모예스 감독이 바빠졌습니다. 이미 포츠머스에서 검증된 중앙 수비수인 실뱅 디스탱을 영입하며 당장 급한 불은 끈 모예스 감독.
비록 거절당했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벤피카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인 루이장에게도 이적 제안을 한 바 있고, 또 지난 시즌 강등된 미들스브러의 핵심 중앙 수비수인 데이빗 휘터 에게도 600만 파운드(약 122억 원)의 제안을 했지만, 이미 후트라는 재능있는 중앙 수비수를 스토크 시티로 내준 미들스브러 측에서는 600만 파운드(약 122억 원) 정도로는 핵심 수비수를 내 줄 수 없다며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모예스 감독은 또 AT 마드리드 소속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욘 헤이팅하와 셀틱의 미드필더인 스콧 브라운도 원한다고 하네요.또한,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실망적인 활약을 보인 윙어 데이빗 벤틀리도 모예스 감독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는데요. 모예스 감독은 벤틀리를 임대로 데려오길 원하지만, 토트넘은 벤틀리를 영입하는데 들었던 1,500만 파운드(약 304억 원)의 이적료를 다시 벌어들일 수 있는 거래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에버튼이 원하는 데이빗 벤틀리는 얼마 전 음주운전 때문에 1년 면허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에버튼은 개막전이었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침울하게도 6대1의 엄청난 점수 차로 패배하기도 했죠. 에버튼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었던 아스날은 이번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1대0의 충격적인 패배를 겪고 '슬로우 스타터'라는 논란을 잠재우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승장구 대박 승리 행진을 계속 이어가려는 아스날의 맞대결.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대비하는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진 않으나 이제 게임에 패배할 여유가 없으므로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선수들에 경고성 멘트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양 구단 간 은근히 신경전도 이뤄지는 가운데, 각 팀의 주전 선수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와 반 데 사르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며, 아스날의 파브레가스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의 41번째 만남이 될 것이며, 이 중 퍼거슨 감독이 15승, 벵거 감독이 14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쪽에서 특별히 더 많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 않듯, 양보 없이 긴장되고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前 포츠머스의 미드필더였던 인터 밀란 소속의 술리 문타리를 원하고 있으며, 문타리를 영입하기 위해서 저메인 제나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The Sun)
한편, 레드냅은 프랑스 구단인 르 아브르의 미드필더인 케빈 아닌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르 아브르 구단 측에서 현금으로 계약금을 줘야만 데려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버밍엄은 스포르팅 히혼의 미첼을 영입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제이미 오하라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첼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구단의 기술 이사인 프랭크 안데르센이 추천했었던 페예노르트의 캐나다 출생의 네덜란드 미드필더인 조나단 데 구즈만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Guardian)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헐 시티의 중앙 수비수인 마이클 터너를 영입하려고 하며, 가나 출신의 수비수인 존 멘사도 리옹에서 선덜랜드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도착합니다. (Guardian)
브루스는 1,200만 파운드(약 243억 원)의 터너를 영입하기 위해서 나이런 노스워티, 대릴머피 + 600만 파운드(약 122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The Sun)
한편, 브루스는 전에 맡았었던 구단인 위건 소속의 왼쪽 수비수인 마이노르 피게로아를 영입하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101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앨런 시어러는 사업가인 배리 모트가 뉴캐슬을 인수하게 된다면, 뉴캐슬의 감독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며, 복귀하고 나서는 600만 파운드(약 122억 원)를 주고 카디프의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초프라를 다시 데려올 것입니다. (Daily Star)
뉴캐슬은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인 가레스 베일을 한 시즌 동안 임대하려고 하지만 베일의 급료는 두 구단에서 나눠서 주기를 원합니다. (Guardian)
미들즈브러는 중앙 수비수인 데이비드 휘터에게 들어온 에버튼의 600만 파운드(약 122억 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Mail)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AT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욘 헤이팅가와 셀틱의 미드필더인 스콧 브라운을 원합니다. 또한,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벤틀리를 임대하고 싶어합니다. (The Times)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200만 파운드(약 41억 원)에 코시체의 슬로바키아 출신 스트라이커인 얀 노박을 원합니다. (The Mirror)
스토크 시티의 감독인 토니 풀리스는 선덜랜드의 수비수인 대니 콜린스를 영입하기 위해 250만 파운드(약 51억 원)를 제의했습니다. 스토크 시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수 보강을 이어갈 것입니다. (The Sun)
또한, 스토크는 트리니드 토바고의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에게 1,00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제의했습니다만 선덜랜드 측의 거절을 당했습니다. (Daily Mail)
헐 시티의 감독인 필 브라운은 벨기에 구단인 안더레흐트 소속인 폴란드 국가대표 오른쪽 수비수 마르신 바실레프스키를 원합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새로운 구단주인 술레이만 알 파힘은 400만 파운드(약 81억 원)에 랑스에서 활약 중인 코트디부아르 출신 스트라이커 아루나 딘다네를 영입하는데 약간의 자금을 주려고 합니다. 한편, 포츠머스는 왓포드의 수비수인 마이크 윌리엄슨과 비토리아 데 기마랑스의 누누 아시스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알파힘의 포츠머스 인수를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The Guardi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조니 에반스는 9월 초에 있을 북아일랜드 대표팀으로 폴란드전과 슬로바키아전에 출전하고 나서 발목 수술을 받을 것입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버밍엄 시티의 감독인 알렉스 맥리쉬는 지난 2007년, 윌슨 팔라시오스를 영입하지 말자고 주장했던 자신을 정당화했습니다. 2007년 이후, 온두라스 국가대표인 팔라시오스는 1,200만 파운드(약 243억 원)의 금액에 위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죠.
"저는 밴버리와 경기를 펼쳤던 버밍엄컵에서 윌슨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어요."라고 맥리쉬는 말했습니다. (Daily Mail)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