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4 14:17 / 기사수정 2009.08.24 14:17
24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실에서 유인촌 장관이 주재하는 가운데 SK회장 겸 대한핸드볼협회장(최태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김주훈)은 '핸드볼경기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핸드볼경기장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하기로 하고,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SK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SK는 핸드볼경기장 리모델링 완공 이후 10년간 경기장에 대한 명칭사용권(Naming Rights)을 갖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올림픽펜싱경기장을 SK가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SK는 공단과 사전에 협의하여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고, 완공 후에는 공단에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장 리모델링은 핸드볼전용경기장 형태로 핸드볼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로 조성되나 핸드볼경기가 없을 때에는 펜싱, 배드민턴, 탁구 경기도 가능하고, 공연도 가능하도록 다목적으로 설계하며, 금년 중에 설계를 하고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핸드볼경기장은 88서울올림픽 이후 올림픽 때마다 거론되었지만 진척이 없어서 핸드볼계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화부장관(유인촌)이 2008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핸드볼경기장 건립을 약속하고, 이어서 SK회장 겸 대한핸드볼협회장(최태원)이 ‘08년 12월 핸드볼경기장 건립을 위한 출연의사를 밝힌 이후 그동안 여러 차례 문화부 주관으로 SK, 대한핸드볼협회, 공단이 합동회의를 한 결과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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