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톡톡] 두산 함덕주 "형들 믿고 맞춰 잡아야죠"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시즌 때) 하던대로 하려고 합니다."

두산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2차전 승리로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선발 이용찬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필승조 함덕주는 올 시즌 62경기에 나서 6승 3패 27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후 승리조로 거듭났고, 마무리 보직까지 맡아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다.

지난 5일 열린 2차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차전에 앞서 만난 함덕주는 "형들 믿고 던진다. 맞춰 잡아야죠"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1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부담됐다"고 털어놓은 함덕주는 "요즘에는 8회 영점이 잘 잡히면 오히려 9회에 던지기 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투구수 부담에 대해서는 "시즌 때 관리를 많이 해주셨어서 괜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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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