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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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사람이 좋다' 이혜정♥고민환, 성공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랑'

기사입력 2018.11.07 07:15 / 기사수정 2018.11.07 02: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민환은 "사귀면서 그 소리는 했다. 일본에 요리 공부하러 가려다가 아버지한테 맞았다고 그러더라. '그랬나 보다. 얘기를 재미있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사실이더라. 용어를 쓰면 염원, 바람이었던 거다. 그 시절에는 결혼하고 여자가 요리한다고 하면 좀 낮춰 보고 하찮은 걸로 알았던 시절이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고, "책을 그렇게 많이 사와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릇을 어떤 걸 사도 돈 아끼라고 하지 않았다. 물론 내가 번 돈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이혜정은 "39세가 되던 해에 남편하고 대판 싸움을 했다. 15년 동안 최고 위기의 싸움이었다. 남편이 저한테 '네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라고 했다. 그때 나를 돌아보게 됐다. 그때 내가 더 느꼈다. 나는 요리 잘하는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요리를 가르쳐주게 된 거다"라며 요리 연구가가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이혜정은 남편에 대해 "그 사람이 달라진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손가락 안에 쥐고 있는 사랑을 보는 눈이 없었다. 지금 본 제 남편은 크지는 않지만 저에게 딱 맞는 그런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요리에 대한 이혜정의 열정은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었다. 이혜정은 전통시장을 찾아가 식재료를 구입했고, 그 과정에서 처음 보는 재료와 새로운 레시피를 배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이혜정은 100년 넘는 세월 동안 3대째 이어지는 대장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혜정은 "'그렇게 돈이 좋아?'라고 묻는 분도 계신다. 제가 이렇게 일을 하는 건 살아있음이다. 앞으로 누워 있을 시간은 많다. 움직일 시간은 줄어들 텐데. 계속 움직일 거다"라며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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