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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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와 김민지, 여자배구 '연봉 퀸'에 등극

기사입력 2009.08.20 15:15 / 기사수정 2009.08.20 15: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민지(GS칼텍스)와 김사니(KT&G)가 2009~2010시즌 여자프로배구 연봉 퀸에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여자부 5개 구단의 2009~2010시즌 선수등록을 분석한 결과,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취득한 GS칼텍스 김민지와 FA 3년차 KT&G 김사니가 각각 1억 3천만 원에 계약함으로써 여자부 최고 연봉선수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FA자격을 얻으며 원소속팀 GS 칼텍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김민지는 2천만 원이 오르며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또한, 김사니는 2007년 FA계약 이후 2008~2009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올리며 팀 공헌도를 인정받아 1천만 원 상승했다.

지난시즌 1억 5천만 원으로 연봉퀸 이었던 흥국생명 한송이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1억 2천만 원에 재계약했고, 언니 한유미(현대건설)는 지난 시즌과 같은 1억 2천만 원으로 동결되며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전체 연봉 2위에는 일본 JT마블러스 행을 결정지으며 9월 일본으로 출국하는 김연경(원소속팀 흥국생명)이 흥국생명과 1억 2천2백만 원에 계약했다.

이 밖에 1억 1천만 원에 계약한 KT&G 김세영이 4위를 기록했으며, 이숙자, 남지연(이상 GS칼텍스), 황연주(흥국생명)가 1억 원 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여자부 억대 선수는 모두 9명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했다.  구단별로는 GS칼텍스가 김민지, 이숙자, 남지연 이상 3명, 흥국생명이 한송이, 김연경, 황연주 이상 3명, KT&G 김사니, 김세영 이상 2명, 현대건설이 한유미 1명의 억대 연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FA선수인 김해란이 8천만 원으로 최고이다.

여자부 전체 평균 연봉은 5,425만 원으로, 구단별 선수 평균연봉은 GS칼텍스(11명)가 6,750만 원으로 가장 높고 흥국생명(14명) 5,840만 원, KT&G(14명) 5,380만 원, 현대건설(13명) 5,220만 원, 한국도로공사(15명) 4,3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여자부 샐러리캡은 8억 5천만 원으로 선수정원은 14~16명이며 최소 소진율은 70%이다.

[사진 = 김사니 (c) 엑스포츠뉴스DB 이상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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