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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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선수가 만든 치어 풀은 어떨까?

기사입력 2009.08.19 11:13 / 기사수정 2009.08.19 11:1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게이머들이 경기를 하는 와중에 치어 풀을 들어 속내를 비추는 상황이 발생해 화제다.

'신한은행컵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8강 C조 경기에 참여한 Cz(서울 대표) 중 한 명이 치어 풀을 통해 정소림 캐스터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이 날 경기에서 '소림누나 내꺼♥ '라는 플래카드가 화면에 비치자 중계 진인 정소림 캐스터가 당황했고 이에 온상민 해설위원도 한마디 거들어 현장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이번 리그 본선 최초로 아마추어 대 아마추어 클랜 간의 대결이었던 이번 경기에는 서울 대표인 Cz와 충청 대표 Achieve가 출전해 각 지역 유니넷 PC방에서 치열한 한판승을 펼쳤다.

특히, Achieve는 '물통 필살기'라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며 다이내믹한 경기를 선사했으며 본인들이 이기게 되면 충청도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중계 진에게 선물하겠다고 해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서울 대표인 Cz가 그간 부진했던 서울 대표팀들의 명예를 회복시킬 것인지, 호두과자의 힘으로 Achieve 가 서울 대표팀을 누를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게임넷 임나혜 담당 PD는 "서울뿐 아니라 지역이 강세인 스페셜포스 특성상 이번 리그 역시 지역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라며 "비록 아마추어 클랜 팀 게이머들이지만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이 앞으로 프로게이머로서의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 대표 Cz와 충청 대표 Achieve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결은 19일(수) 오후 5시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다음주 경기지역 대표 Again☆처키™와 경북지역 대표 about의 경기 녹화는 경기도 김포 고촌 점 유니넷 PC방과 경북 구미 구평 점 유니넷 PC방에서 진행된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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