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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기본에 충실"...'골목식당' 백종원, 성내동 솔루션 완료

기사입력 2018.11.01 06:50 / 기사수정 2018.11.01 01:3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백종원이 성내동 만화거리의 솔루션을 완료했다. 퓨전 파스타집과 중식집, 국숫집은 변화한 뒤 손님들을 맞이하기 시작했고, 피맥집 사장은 도우 만들기부터 배우며 변화를 위한 한걸음을 나섰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이탈리아 현지인으로부터 혹평을 받은 퓨전 파스타집을 도왔다. 백종원은 고사리 파스타와 열무 파스타 등 갑작스레 떠오른 아이디어를 전수했다. 이를 맛본 파스타집 사장과 직원은 "고소하다" "맛있다"고 말했다. 백종원도 맛을 본 뒤 고개를 끄덕였고, 이어 상황실로 떠났다.

파스타집 사장과 직원은 다시 한번 찾아온 이탈리아 현지인들에게 백종원이 개발한 고사리 파스타, 열무 파스타를 대접했다. 먼저 열무 알리오올리오를 맛본 손님들은 "확실히 흑임자 파스타보다 나은 것 같다" "많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또 고사리 파스타를 맛본 손님들은 "이거 정말 좋다" "나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스타집으로 향한 백종원은 "쉽게 접근하는 건 기본이 된 다음이어야 한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오늘 메뉴 준비하는데 정성도 들이고 연구도 했잖나. 그게 바탕에 깔린 다음에 쉽게 접근해야지, 절대로 고민 없이 쉽게 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늘은 기본만 알려준 거다. 다른 재료로 해봐도 좋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중식집 사장도 만났다. 백종원은 중식집 사장에게 탕수육을 먼저 만들어 보라고 했다. 중식집 사장은 튀김옷을 만드는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사장은 "이연복 셰프가 TV에 나온 것 보고 따라 해봤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그럼 안 먹어봐도 되겠다. 탕수육의 대가잖나"라고 했다. 

백종원은 튀김을 맛본 뒤 "튀김 옷이 아깝다. 필요 없는 밑간을 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밑간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중식집 사장은 후추, 카레가루, 소금, 소주, 굴소스로 밑간을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때로는 단순한 게 훨씬 낫다"며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밑간을 끝냈다. 백종원은 또 중식집 사장의 나쁜 습관을 지적하면서 ""귀찮아도 원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피맥집 사장은 침묵 속에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앞서 피맥집 사장에게 "장점이 하나도 없다. 기본이 돼야 할 거 아니냐. 이건 피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한 바 있다. 고민에 빠진 피맥집 사장 앞에 나타난 사람은 김성주였다. 김성주는 "장사 이런 건 잘 모른다. 하지만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피맥집 사장에게 손님 응대에 대한 기본을 알려줬다.

이어 백종원이 등장했다. 피맥집 사장은 "실력을 키운 뒤 동생과 동업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덩치가 좀 있어서 검은 옷을 입는다"고 말하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이에 다이어트를 권유하며 자신감 상승을 위한 조언을 아낌없이 퍼부었다. 피맥집 사장은 피자를 버릴 수 없었기에, 직접 도우 만드는 방법을 공부하러 가는 모습을 보였다.

리뉴얼 오픈 당일, 파스타집과 중식집, 국숫집 등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파스타집은 호평 속에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을 했고, 중식집 또한 밀려드는 손님들 사이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국숫집 사장도 백종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솔루션을 완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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